Ⅰ. 육당최남선의 생애
육당최남선은 1890년(고종 27) 서울 수하동 부근에서 최헌규의 육남매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최헌규는 최영 장군의 후손이라고 하지만, 대대로 서울에서 살아온 중인 가문 출신으로 관상감의 참사관으로 근무하는 한편, 한약방을 경영하여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 세간에서
나는 어릴 적에 신해철이 리더로 있는 그룹 'N.EX.T'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테이프로밖에 들을 수 없었던 나의 초등학교 시절에 이 노래로 얼마간 밤을 지새우며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노래는 그룹 'N.EX.T'가 최남선의 신체시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
되짚어 보려고 한다. 여기에서 내가 선정한 인물은 최남선이다. 최남선을 선정한 이유와, 그에 대한 많은 해석들 중에서 홍일식의 논문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본고에서 논하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내용에 대한 소개와 비평을 중점적으로 다룸으로써 최남선에 사상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려한다.
2. 전반적인 1910년대의 문학
1910년대 문학은 근대 문학의 출발기로 육당최남선, 춘원 이광수의 ‘2인 문단 시대’라고 불린다. 민족주의적 계몽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으며, 언문일치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최초의 신체시로, 주요한의「불놀이」
육당최남선은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로서 문학사적으로 길이 남을 많은 활동을 펼쳤다. 또한 그는 민족대표 47인의 일원으로 민족의 독립운동에 힘쓰기도 했다. 하지만 1930년대 전후로 일제와 교감하며 친일적인 행동을 일삼아 후대에 비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70이 안 되는 생애를 살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