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음서수혜의 조건
음서제(蔭敍)는 단어가 나타내고 있는 뜻 그대로 선대의 그늘에 힘입어 벼슬에 나갈 수 있는 해택을 말하는 것이다. 먼저 음서의 종류를 살펴보기 위해서는『고려사』권75 선거3 전주의 목차를 봐야 한다.
⊙ 인재 뽑는 법
⊙ 인재 추천
⊙ 관리 성적
⊙ 수령의 등용
⊙ 감사의
1. 들어가는 말
고려는 귀족제 사회였는가, 아니면 관료제 사회였는가. 고려사회의 성격규정은 관인층을 선발하였던 두 제도인 음서제(蔭叙制)와 과거제(科擧制)의 문제를 귀족제(貴族制) 내지 관료제(官僚制)를 가름하는 개념설정의 기준으로 삼아 추구되었다. 이에 대한 근래 한국사학계는 신라
-박용운『고려시대사』(1985)→‘문벌귀족사회’
①고려의 지배세력은 음서제와 공음전을 정치경제적 기반으로 하여 왕실이나 유력가문과 폐쇄적 통혼권을 형성하여 가문을 유지하려고 하였다.
②과거제는 단순히 개인의 인품이나 실력에 입각한 인재선발의 목적보다 더 넓은 사회계 층을
음서제를 논의의 중심에 두고 설명을 하였는데 음서제보다 과거제가 더 일반적으로 시행되었고, 과거 출신 관료들을 주축으로 정치적 지배세력이 형성되었으므로 고려를 관료제 사회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다.
이후 귀족제․관료제의 개념들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유승원은 고려
관료제
II. 과거제도와 음서제도
i) 과거제도의 등장
- 광종은 전제군주제국가의 정립을 목표로 그에게 완전히 종속적인 통치 구조를
추구하였고 이를 위한 유능한 간부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였음
- 개인을 종적 배경에서 해방시키고 군신관계의 가치체계에서의 전민 파악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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