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유통 시장이 출현했기 때문이다. 음반업체와 정보통신업체 사이에 합종연횡이 줄을 잇는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선진국에선 이미 이런 조짐이 나타났었다. 유니버셜, EMI 등 세계적인 메이저 음반사들은 이미 인터넷 업체와 손을 잡았다. 음반과 정보통신의 “산업간 수렴"은 글로벌 트렌드(Gl
청취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방송국들은 제3세계권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야 할 것이다.
그릇된 음반산업의 점들을 고쳐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사람들은 소비자들이다. 소비자들이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변혁은 그저 요원할 뿐이다.
음반산업에서 철수하고 외국 직배사들의 국내가요 제작 참여는 국내음반산업계를 더욱 위축시켰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음반 제작계에 판도변화를 일으켜 1960~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음반시장을 선도하던 지구, 오아시스, 성음과 같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위축되는 반면, 도레미레코드,
음반산업의 장기적인 불황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세대간의 간극 25세 이하 청소년이 우리 음반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흔히 얘기되고 있다. 특히 대중음악의 중심적인 패트런 인 십대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져 십대 초반까지를 무시할 수 없는 음반구매자로 등장한다. 서태지의 신드롬 이후
대중음악의 문제점과 위기적 현상이 주요 논쟁거리와 담론을 형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대중음악의 대중과 사회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다. 따라서 대중음악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경계하는 것이다. 문화의 중추적 코드의 하나로서 기능하는 대중음악은 사실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꽃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