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체계로 되자면 이러한 지적요소 이외에 행동상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는 감정이나 감각의 요소까지 포함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연유에서 하나의 목표, 하나의 이념 또는 신과 같이 인간을 초월하는 힘에 대한 헌신은 삶의 과정에 있어서 완성을 구하는 인간욕구의 한 표현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의례 행위는 성스러움이 부여된다. 엘리아데는 “지금까지 나온 종교 현상에 대한 모든 정의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즉 모든 정의가 각기 그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성스러움과 종교적 삶은 속됨과 세속적 삶의 반대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Patterns,p.1; Mircea Eliade, The Sacred and the Profane: The Nature of Relig
의례나 종교적으로 규정된 의례의 수행은 지상에서의 어떤 보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저승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결코 혐오나 기피의 대상이 아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교단 창시자의 기일(忌日)을
대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단군신화의 곰이 사람으로 변한 것은 환생재생, 부활을 나타낸 것으로 이는 고대 소설에 많은 영향을 주는 등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4) 결론
단군신화가 현대에 와서도 민속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것은 그 단군신화의 내용이 현존하는 동
1. 문제제기 및 연구 목적
오늘날 종교가 사회를 정화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혼탁시키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종교와 사회가 한데 어울려 방황의 길을 걷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생명의 빛이 되고 생명수가 되어야 할 종교가 어둠의 길잡이요 꺼져가는 등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염려하는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