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간과 남당 한원진은 이를 본격적으로 논하기 시작하였다. 두 학자는 인성과 물성이 과연 같으냐 다르냐 하는 문제, 미발의 심체는 과연 순선한 것이냐 악할 수도 있는 있느냐 등의 문제에 이르러 서로의 견해를 주장한 것이다. 이들의 견해차는 점차 확대되어 호서지방의 학자들과 낙하지방의 학자들
1) 이간을 비롯한 동론(同論)
- ‘성즉리(性卽理)’라는 명제에 근거를 둔 본연지성의 차원에서 말하면 인간과 사물은 모두 동일한 오상을 지닌다고 주장
2) 한원진을 대표하는 이론(異論)
- ‘중용’의 ‘솔정지위도’를 전거로 성과 도가 일치함을 주장
- 성은 곧 재기(載氣)의 리라고하여 ‘재
Ⅰ. 일제시대(일제강점기, 식민지시대)의 사회복지정책
일제시대가 한국의 사회정책사에 있어서 갖는 의미는 특이하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한국민족의 주체성의 단절을 가져온 제국주의적 식민통치시대라는 점에서 오는 현상으로서, 복지정책의 목적이 진정하게 국민의 욕구충족에 있는 것이 아니
Ⅰ. 서론
3․1운동이 3월 중순 이후 만세시위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투쟁 양상도 발전해 갔다. 만세시위를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비밀결사와 결사대가 조직되었으며, 이들 비밀결사는 보다 구체적인 독립운동의 전개를 위하여 전국 각처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났다. 그리하여 3․1운동 직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