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 현상을 보도하며 “2000년대 초의 이공계기피 현상 속에서 2010년 이후 한국의 모습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같이 2000년대 초부터 이공계기피현상은 한국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이공계기피현상에 대한
1.1 이공계 지원의 급감
이공계기피의 심각성은 수능시험 자연계 지원자 인원의 자료만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996년 35만 명이던 자연계 지원자 수는 2002년 20만 명 이하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 결과 이공계 대학의 경쟁률도 1995년에는 1.4: 1이던 것이 2001년에는 0.7: 1로 낮아졌고, 국내 유수의 공
서론
수도권 집중과 그에 따른 지방의 피폐화, 그 중심에 지방대 문제가 심각하게 자리 잡고 있다. 전국적으로 우수한 인재는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한번 수도권으로 입성한 그들은 기필코 그곳에서 직장을 잡아 정착하려고 한다. 더욱이 지방대를 졸업한 우수한 인력마저도 사회생활만큼은 서울에서
이공계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서 설립된 과학고의 학생들조차도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권으로 갈수록 의대 선호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과학고 성적 상위 10% 학생들의 입시 결과를 보면 33.7%가 의대에 진학. 전체 과학고 학생 중 의대 진학자
이공계기피현상은 사회ㆍ경제적ㆍ문화적ㆍ교육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이공계기피현상이라는 용어도 다양하게 쓰여 지고 있다.
이공계기피현상은 여러 측면에서 그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크게 세 가지 수준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교육관련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