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는 불안을 느끼면서 동시에 스스로 불안이 되는 그러한 세계를 표상한다. 스스로가 불안의 대상이면서 또한 불안을 체험하는 존재나 세계의 표상이다.
질주하는 행위는 그들 사이에 있는 정체불명의 불안과 공포로부터 달아나 보려고 하는 필사적인 행동이다.
2010년 오늘, 이상은 방안에서
의미 없는 단어나 짧은 문장을 이유 없이 반복하는 경우.
등이 지적된다. 이처럼 그는 공포에 대한 방어 기제로 시를 썼으며 시 속에는 그의 정신분열적 모습이 드러난다.
「오감도 시제1호」는 아이러니 기법에 의해 불안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에서 요점 중 하나는 13인의 아해가 존재를 침해당하
이상한 가역반응'의 세계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상문학은 한국 문학에서 새로운 세계 인식과 해석을 확인시켜 줌과 동시에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Ⅱ. 본론
1. 타자성의 문학
(1) 식민지인 이상이상의 문학에서 그 생애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이상의 작품은 백
, 그것도 여의치 못하고, 1937년 굶주림과 병마에 시달리다 사상 불온 혐의로, 일정에 피체, 석방된 후 건강 악화로 27세를 일기로 도쿄에서 객사한다. 그의 사후 ‘종생기’(「조광」), ‘환시기’(「청색지」), ‘실화(失花)’(「무장」), ‘단발’(「조선문학」) 등 소설과 다수의 유고가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