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차원에서 중동지역 역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
그렇지만 우리 중에 중동국가 혹은 중동지역에 대해 제대로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중동지역의 국가들에 대한 이미지도 대개 사막의 나라 , 극단적인 이슬람국가, 테러의 국가라는 이미지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을 일컬었다.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영국이 이집트에 중동 사령부(Middle East Command)를 설치함에 따라 오늘날 보편화된 명칭이다. 그 결과 과거의 근동지역이 오늘날 중동의 중심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출처:홍성민, 1991; 17).
중동지역의 국가는 19개 아랍국가와 3개 비 아랍국가로 구분하여
이슬람의 발생과 아랍인의 이슬람화과정과 분리할 수 없다. Al-qawmiyya al-arabiyya는 제2차 세계대전에 자주 쓰이게 되었다. 이것은 아랍국가간의 지리적, 정치적, 국경에 관계없이 아랍어를 모어로 하는 모든 아랍인을 뜻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말은 아랍민족주의뿐만 아니라 아랍제국의 통일을 뜻하는 의
아랍, 이슬람권의 분할, 서구 열강들의 제국주의 통치, 그리고 팔레스타인 지역의 이스라엘 독립국가 건설 등 정치적 요인에 의해 야기되었다는 것이다.
아랍-이스라엘 분쟁, 그 중에서도 팔레스타인 분쟁은 지난 20세기를 대표하는 분쟁이자 21세기에도 진행형인 분쟁으로, 중동지역의 안보를 넘어
아랍인, 유대인, 터키인, 페르시아인, 아르메니아인, 쿠르드인 등의 민족이 각각의 고유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에서도 중동은 나일(Nile) 문명과 유프라-티그리스 문명을 이어온 문명의 발상지이며, 비잔틴, 페르시아, 오스만 제국(Othman Empire)의 영향권하에 있었던 지역이다. 종교는 이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