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2) 준비
<마리이야기>는 지금까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많은 한계를 내재하고 있었던 기획력과 기술력이 어우러져 출발부터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 나간, '제대로 준비해 정성 들여 만드는' 영화다. 98년 10월 기획이 시작되어 1년 6개월간의 시나리오 작업과 스탭 구성, 캐릭터 디
작업
재패니메이션이 1초에 8frame이 사용되는 'limited 기법'으로 동작과 동작 사이의 속도감을 살린 반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실사와 같은 24 frame의 'full animation 기법'으로 사실 감을 강조하고 있다.
<마리이야기>에서는 재패니메이션에 결여된 사실 감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는 동작의 강
애니메이션에서 '빛'은 어려운 과제의 하나이지만 <마리이야기>에서는 빛의 질감과 양감까지 포착해냈다.
햇살이 내리쪼이는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얼굴에 어리는 나뭇잎 그림자와 방안에서 달빛을 배경으로 손장난을 치는 주인공의 모습과 바다 속 정경과 구름 위 풍경 역시 빛의 풍부함을 만끽할 수
애니메이션(animation)도 anima의 파생어로 사물에 생명이 숨쉬는 것처럼 “움직임”을 불어넣는 기술, 또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을 의미한다. 결국 애니메이션의 본질은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도 한 콤마씩 그 움직임을 바꿔 촬영한 것으로 기술적으로는 같은 원리이다.
1.2 연구배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