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나 과일을 사러 또 다른 상점을 들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귀찮게 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지 못마땅해서 투덜거렸지만, 과일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그 집의 과일 맛을 보고는 내가 먼저 그 집에서 사자고 하기도 하였다. 그 집이 바로 총각네 야채가게이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 총각네 야채가게가
한다.
이영석 대표를 중심으로 하여 열정과 꿈으로 똘똘 뭉친 총각들의 ‘야채가게’는 과연 무슨 힘이기에 대기업 자리도, 억대 연봉도 부럽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일까? 결국 우리는 총각들의 이러한 자신감과 열정의 매력에 끌려 ‘총각네 야채가게’ 그 힘의 원천을 알아보기로 했다.
야채가게를 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부/내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우선, 트럭에 야채와 과일을 싣고 장사를 하러 다니는 것은 경쟁자의 수가 많다. 목 좋은 자리에,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한 상인의 존재는 이영석 사장에게 위험 요소이다. 경쟁자의 수가 많은 것과 노점이 불법인 것, 특별한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야기였다.
처음에는‘야채가게를 해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다소 편견어린 의문을 가지고 TV를 시청했던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영석 사장의 석세스 스토리에 그대로 흡입되었다. 경영은 이론을 가지고 실제에 적용하는 학문이 아니라 실제를 가지고 이론이 정
관리 수업의 추천 도서 목록에서 ‘총각네 야채가게’를 발견한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나의 예상과는 달리 책은 총각네 야채가게의 사장인 이영석씨가 아닌, 그의 이야기를 옆에서 줄곧 지켜본 마케팅 전문가 김영한씨의 관점에서 집필되어 있었다. 처음엔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