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그 이전의 시에도 은연중 나타났던 것이다. 가령「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꾸며 볼 동방의 큰 별과' 「청포도」에서 '청포도를 입고 찾아오는 손님'이 바로 그런 것이다.
그 다음 후기시 초인의지와 미래의 꿈을 나타낸 시로는「꽃」이 있다. 특히 초인의지의 시에는
청포도」,「절정」,「광야」,「꽃」같은 작품은 名篇(명편)으로 우리 시사를 빛나게 해 주고 있다.
이러한 명성으로 이육사의 시는 윤동주의 시와 함께 우리 시사에서 민족이 시로 빛나고 있다. 그의 많지 않은 시 32편 (한시 3편 제외)을 중심으로 그의 시문학 세계를 밝히고자 한다.
2. 이육사의 생애
1. 작품에 대하여이육사가 ‘저항 혹은 혁명시인’이었던 까닭으로 <절정>은 그의 <광야>나 <청포도>와 함께 식민지 의식의 극복을 보여 주어 ‘혁명시인의 삶’이 ‘가장 고도로 시화되었다’고 평가되어 왔다. 한용운, 이상화, 윤동주 등이 그러했던 것처럼 <절정>은 ‘광복운동선상’에서 ‘일제하
그러한 시를 세상에 내 놓은 시인들의 삶에 대하여 다룸으로써, 허상이 아닌 현실의 문학, 세상에 저항하는 또 하나의 검으로 기능한 시에 대하여 생각해 볼 것이다. 특히 저항시인들이 직접 말한 ‘시’와 ‘시인’에 대하여, 그리고 그러한 삶의 끝에 대하여 그들의 시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
이육사, 윤동주 이들을 민족 시인이라 평가하고 불려진다. 이들은 30년대부터 40년대 까지 실질적인 저항운동에서 비롯하여 문학운동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독립에 몸 바친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시인들 중 차이가 확연히 들어나면서 같은 민족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육사와 윤동주에 대하여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