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구분 기준
이청준의 작품은 두 시기로 구분하는 경우, 세 시기로 구분하는 경우 등 연구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는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절대적으로 구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작가의 작품세계를 임의로 나눈다는 것은 작가에 대한
작품이다.
작가 이청준은 여수행 푸른 뱃길이 내려다보이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1939년 5남3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홍역과 폐결핵으로 동생과 형이 죽고 곧이어 부친까지 타계하는 불행을 겪는다. 이때 경험한 불행이 훗날 작가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초등학교 시절 작가는 다
이청준에겐 허기와 가난이라는 상징물로 표현된다든가, 전짓불과 같은 상징물로 표현되고 있다. 결국 이청준은 그가 체험한 유년의 기억들을 작품 속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청준의 문학 세계는 다양한 종류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상을 다각적이고도 복합적인 시선을 통해 탐사해
위의 글은 등단 이후 이청준이 7년만에 내놓은 작품 <소문의 벽>의 후기에 쓴 내용이다.
자신에게 있어 문학의 역할은 "문학의 본질은 더 나은 세계에 대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한국사회를 정치적, 집단적, 사실적으로 표현하다보면 설명이 되죠. 현실을 드러낼 수 있되 현실과는 상반된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