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아이 사이의 이야기로 소설은 진행된다. ‘나’를 중심으로 인물들은 죽음과 삶을 상징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요컨대 노인이면서 그 다음의 노후를 준비하는 부동산영감이나, 이제 갓 태어난 갓난 아이는 삶을 상징한다면 죽음을 선택한 JD와 자살동호회 회원들은 죽음을 상징하고 있다.
3. 줄거리
남자의 시점
① 자살에 실패하여 새벽에 눈을 뜸.
② 자위 후 편의점으로 향함.
③ 편의점에서 우유와 비스킷을 먹으며 자살 과정 회상함.
④ 2차 자살을 시도하지만 부동산
영감이 찾아와 이야기를 나눔.
⑤ 자살을 재시도하는데 출산하는
미혼모를 발견하고, 아이와 눈이 마주침
문에 자식들이 있는 도시로 오고 싶어 했으나, 아버지는 계속 고향에 남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아버지의 과거를 떠올려본다. 아버지는 젊은 시절 한 대목 소리를 하면서 힘찬 모습을 보였으나, 자식들 때문에 누추한 삶에 주저앉은 것이다. ‘나’는 아버지의 병상의 냄새에서 윤희
문화적 요인들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시간의 흐름은 사회적 상황의 변화를 가지고 올 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사회적 상황의 변화는 문화와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노인에 대한 인식의 양상은 단면적이지 않다. 즉, 노년에 대한 인식은 시대를 달리하면서 긍정과 부정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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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텍스트를 통해서 역사적으로는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는 각 개인을 드러내는 작업을 한다. 각 개인들은 사회에서 역사적으로는 잊혀지는 비록 작은 점이었지만 역사를 구성했던 한 축을 지탱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거짓말>에서 정이현은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
정이현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