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접근보다는 좀 더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여 영화라는 장르를 선택하였으며, 그 속에서 어떻게 일본을 이야기하고 있고 일본을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연구하기로 하였다. <라스트사무라이>를 통해 총과 대포로 무장한 신세력(문호개방의 중심세력)과 칼과
사무라이(The Last Samurai)’의 어떠한 부분이 그러한 비판의 요소가 되었는지, 역사적인 요소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비판에는 어떠한 부분이 그러하였는지를 본지에서 하나씩 다루어보았다.
2. 영화에 대한 소개.
영화 ‘라스트사무라이(The Last Samurai)’는 2003년 개봉한 미국, 뉴질랜드, 일본
서론
2003년도에 나온 영화 <라스트사무라이>가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두면서 일본 무사들의 윤리인 ‘무사도’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 나라의 전통적인 규범이 그 탄생지의 경계를 넘어 다른 나라들에게까지 문화적인 호소력을 발휘했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무
1. 영화속 일본의 여성
알그렌을 정성껏 치료하는 타카
라스트사무라이라는 영화 속에는 일본의 마지막 사무라이 카츠모토의 여동생이자 알그렌의 칼에 죽은 한 사무라이의 아내인 여성, 타카가 나온다. 그녀는 알그렌 대위의 상처를 정성껏 치료해주고 오랜 시간 그를 돌보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일본식 상투를 한 냉철하고 비정한 검객이다. 하지만 사무라이는 단순히 칼잡이를 일컫는 말이 아니라 하나의 계급을 일컫는 말이다. 사무라이는 조선시대의 양반처럼 중세부터 근대화시기까지 일본의 신분제 사회 속에서 지배 계급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근대의 사상과 문화가 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