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우호적이고, 일본문화를 찬양하는 자를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그것은 주로 ‘파행적인 한국근현대사에서 그 파행을 갖게 한 민족내적 추동인자’(서중석, 1992, <친일파의 존재양태와 구조적 성격>)라는 학술적인 규정이나 ‘당대의 최고 엘리트나 경제인이 사리사욕을 위해 양심과 지조를 버리
. 서 론
우리는 흔히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지리적으로는 이웃이라고 할 만큼 가깝지만 두 나라간의 오랜 역사 관계는 이웃국가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 하게 만들 정도로 결코 가깝다고 할 수 없는 관계였다. 우리의 고대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교류는
일본에는 신사유람단을 파견하여 명치유신 이후 급속히 발전하고 있었던 근대적 문물을 시찰하게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개혁정책에는 당연히 근대적 문물에 대한 지식 이 있는 인사들이 필요하였으므로 개화파들은 자연히 정부안의 여러 직책에 임용되기에 이르렀다.
개화파들은 개혁사업을 통해
들어가는 말구분하는 형식은 다르지만 심리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이란 본능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정신적인 만족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의식주가 해결되면 좀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문화를 발전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은 한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사회, 국가 그리고 더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