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살펴보도록 한다. 3장에서는 평화공동체 구성을 위한 제반조건을 크게 정치, 경제, 문화, 안보 4가지로 나누어 살핀 후에 이를 통합하여 동북아 공동체를 위해 추진해야 할 방향, 원칙등을 고려한다. 4장에서는 본 글의 연구, 고찰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중심으로 그 전망과 가능성을 언급한다.
공산당은 두 차례의 합작을 통해 이에 대응했다. 그러나 일본이 패전하자 양당 간의 내전이 발생하게 되었다. 1949년 마침내 공산당이 중국을 통일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하게 되었다. 패퇴한 국민당은 대만으로 이동했고, 이후 양국은 체제 정통성 문제를 두고 갈등관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으로서는 동북아지역의 유일한 핵보유국의 지위와 “화평굴기”라는 향후 완전히 미국과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명실상부하게 어깨를 나란히 견줄만큼 강력한 국력을 일으킬 때가지는 주변평화와 안정속에 경제건설에만 매진하려는 중국의 전략에 북핵은 걸림돌이기 때문에
북한체제의 유지를
군사력의 증강 등은 일본외교의 방향이 보다 더 세계화와 정치대국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게 해 준다.
그러나 일본외교의 전망을 나타내 주는 패러다임으로서의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지역주의와 양극주의 등의 논의에서도 지적된 바와 같이 일본이 미국과의 관계나 여타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무시
군사적인 것이며 따라서 군사적 대응을 필요로 한다.
2) 냉전종식과 안보개념의 확대 한용섭, 「안보개념의 변화와 국방정책」, 『국방대 교수논총』, 제 27집, 2002.
미ㆍ소 냉전체제가 와해되면서 전통적 안보연구로서 대외적ㆍ군사적 차원 중심에서 대내적ㆍ비군사적 차원으로 확대되면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