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은 채 강화되기 때문에 여성문제가 발생한다고 본다.
갈등론적 관점은 단지 생물학적으로 여자란 이유로 여성들이 인간다운 삶과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억압과 차별을 당하는 사회의 모순구조나 문제구조에 대한 투쟁과 개선을 요구하려고 할 때 여성문제가 발생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그것을 잘 모으고 간직하여 저축한다는 뜻이다. 위 속담을 보면 물을 길어오는 것은 남편이다. 남편은 경제주체이고 능력 없는 여성은 종속되어 보관자의 역할을 하다가 주체가 반환을 요구하면 지체 없이 다시 바쳐야 한다. 또 부드럽고 순한 것이 부탁이라 하여 여성의 행동에 제약을 가한다. 즉 남성
여성열등, 남성지배-여성피지배의 구조에 기초하고 있으며 여성에게는 성 억압․성차별 형태가 당연한 원리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가부장적 문화는 특히 조선조 중기이후 사색당쟁이 격화될 때 정적(政敵)의 약점을 잡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형성된 정절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여성에 대한
여성적인 무늬를 주변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다. 따라서 남성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남성은 항상 여성보다 위에 존재함으로써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인식하며 여성에 대한 차별을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는 현상으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