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등 문화 일반이 인간성 본연의 자유 대신 속박의 상태를 선호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동물보다 못한 빈곤와 예술을 초래했다면 과연 이를 발전이라 말할 수 있는가? 결국 학문과 예술의 부흥은 품성을 순화하기는 커녕 더욱 타락시키고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다소 철학적 기초가 부족한 듯 느껴
철학, 과학, 예술을 매개로 한 자기 정체성과 연관된 체험을 떠날 수 없기 때문에 넓은 의미의 \"현대\"는 \"미완의 기획\"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보는 입장과 둘째, 현대에 대해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는 전통적인 보수주의자 입장으로 현대의 학문, 도덕, 예술의 분화에서 현대가 맞고 있는 위기적 상
예술적․사회적 인식의 차이를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어 문제적이다.
이 논쟁에 관해서는 적지 않은 논자들에 의해 이미 상당한 연구성과를 얻은 바 있다. 애초 김윤식이 1973년 이 논쟁에 대해 명명하였거니와, 박용철의 문학을 다루는 자리에서 상당히 소상하게 해명한 바 있고, 또 김기림의 시론을
Ⅰ. 개요
자연주의의 철학적 의미에서 Litter는 「모든 근원적 원인과 동기를 자연에서 찾는 사람들의 가치체계」라고 철학적, 신학적 의미를 예술적 의미에 선행시키고 있지만, 가시적 세계의 실체적 대상을 중시하는 예술과는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자연주의자들은 현실의 유물적 체계 와 그 자연
자연주의파의 가장 빛나는 대표자이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보들레르에게는 순수한 소묘가는 항상 자연주의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용법은 미술 비평가 카스타냐리(1830~1880)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심지어 자연주의와 사실주의를 동일시한다. "예술이란 모든 양식과 단계에 있어서의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