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주의의 창으로 본 보바리부인
1. 《보바리부인》에 투영된 플로베르의 자아
프로이트가 성과 관련시켜 인간의 인격형성을 설명했다면 라캉은 언어가 자아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인간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을 기점으로 상상계와 상징계로 구분하고, 상상계에서 상징
만큼 애정을 보이고 있다.
닉 던은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는 남편처럼 보이지만 부인을 배신하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은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더구나 에이미가 사라진 걸 알고 나서도 자신의 여동생인 마고 던의 집에서 그 여성과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여동생에게 그 관계가 들통 나기도 한다.
보바리부인』은 그 후에 오는 세대들에 의해서 사실주의 소설의 성서로 여겨질 만큼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품으로써 읽혀지고 연구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본고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바리부인』의 분석을 통해 이 작품이 사실주의의 대작이라 불리는 이유를 연구하고 플로베르를 사실주의자라
특정적으로 당대의 현실을 취급한다. 그것은 오직 '지금 그리고 여기에 '현존하는 삶의 모습이나 실재에 관심이 있다. 사실주의의 경우 현실적인 경험과 유리된 경험은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없다.
2) 시대상황과 사실주의
이제 두 번째로 살펴보기로 한 사실주의의 문학을 배태한 '정치 경제적
요즘 시대가 변하면서 자연히 여성의 지위도 예전과는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프랑스의 문학작품에서 보이는 여성의 위치나 성격 등이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궁금해지게 되었다. 프랑스 고전으로 유명한 플로베르의「보바리부인」과 모파상의「여자의 일생」을 텍스트로 삼아 그 속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