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음에 따라 사람 등급을 매기고, 너무나도 심한 말을 웃으면서 아무렇지않게 해대며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한마디로 가족이 가족구실을 못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가족간의 사랑조차 없는 그런 상황에 남녀간의 사랑이 가능이나 하겠는가! 이 책에서 사랑이야기라곤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장애령(張愛玲) 소설에 대한 재인식과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그녀의 작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1. 작가 소개 - 장애령의 인생 손예철(孫叡徹) <張愛玲의 人間과 文學>(《秧歌》, 학지사, 1987년. 433쪽~440쪽) / 소진희, 『장애령의 《金鎖記》연구 -새로운 페미니즘
장아이링의 작품 특징
-장아이링은 거대 담론보다는 개개인의 삶에 더욱 큰 애착을 보였다.
-정치 이데올로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과도기의 작품에서조차도 장아이링은 인물들의 애정과 슬픔, 만남과 이별의 운명에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
-장아이링 소설은 주로 사람들의 일상생활 특히 자질구
색계는 중국을 대표하는 여작가 장아이링이 1979년 단편소설로 발표한 작품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약 30년 동안 각색작업을 한 만큼 문장의 구성, 내용의 완결성, 행간의 의미, 문단부호들의 숨겨진 암시 등 표면적으로 드러난 서사적 구조뿐만 아니라 그녀가 글을 통하여 전하려 했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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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비교적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하던 정령은 1942년 공산당과 당 간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공산당에 의하여 모든 공직을 박탈당하고 농촌으로 보내졌다. 1949년 공산당의 승리 후에는 다시 도시로 돌아와 중선부문예처장(中宣部文藝處長), 중앙문학연구소장(中央文學硏究所長)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