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들이 그 공백을 메워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80-90년대에 대만과 중국에서는 여류문학가 장애령(張愛玲) 소설에 대한 재인식과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그녀의 작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1. 작가 소개 - 장애령의 인생 손예철(孫叡徹) <張愛玲의 人間과 文學>
작품 속에는 전원적 정서와 은자가 되어 누리는 삶의 기쁨이 필경 짙게 배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전원'과 '귀향'이 중요한 모티브가 된 반면, 도시의 일상은 오락적이고 통속적이며, 고상하지 못한 세계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서구 문명이 밀려드는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낯선 도시문화는 작가들에게
장애령 자기 자신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정핑루(鄭蘋如) ➝딩모춘(丁默邨)
두 번째로는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로 왕지아즈는 1930년대 상해에서 활동하던 국민당 정보기관 소속 정보원 정핑루(鄭蘋如)가 실제 주인공이다. 그녀는 당시 사교계의 꽃이었다. 그래서 상하이 주재 국민
수 있다.
망명자(exilee)1980
그녀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망명 등 여러 자신의 개인적이고 역사적인 상황을 주제로 하여 상징적으로 다루었고 시각적, 언어적 형태로서 변화와 단절에 의한 전치를 재현하였다. 이민자로서 귀환에 대한 갈망과 그것의 좌절, 한국과 미국, 그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두
작가가 될 꿈을 기웠다. 홍콩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한 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런 인물들은 그녀의 소설 속에 종종 출연하게 된다.
1943년부터 3,4년간은 장애령 소설 창작의 전성기였다. 실제로 그녀는 당시 상해에서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1949년, 상하이가 중국 공산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