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자립생활모델은 장애인이 의존성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조정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장애인의 문제를 장애인 당사자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스스로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신장하고,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장애인의 주도적인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립생활의 기본이념은 탈시설화에 있고 지역에서의 생활 그 자체에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나 가족으로부터의 자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장애인 부양에 관한 가족책임주의적인 경향이 강한 한국적 상황에서는, 특별히 검토되어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할 것이다. 제2차 장애인복지장기발전
장애인에 대해 베푸는 일종의 시혜라는 인식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장애인복지의 개선수준도 장애인의 인권실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장애인복지수준과 비교할 때 모두 매우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장애인이 이념적으로는 인간다운 생활권의 주체로서 보호를 받고 있지만, 현실적으
장애인이라고 판단되면 생활시설에 수용시켜 보살펴주어야 한다고 보았다. 반면 자립생활은 아무리 장애가 심한 중증장애인이라도 자신의 인생을 직접 선택하고 결정해야하며 나아가 책임까지 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본 정신으로 하므로 사회복지사나 의사 같은 전문가들의 개입을 최소화시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접근이 변화하게 되었다. 장애인복지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데에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함에 있어서 중요한 이념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사고와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장애인복지 실천에서의 주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