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반적 경제변화
2001년 8월 23일 IMF지원자금을 완전 상환함으로써 현재 한국은 공식적으로는 완전히 IMF체제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우리 한국경제에는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경제지표들도 IMF체제 이전 수준을 회복 또는 상회하였다. 경제성장률은 5.0%(97년), -6.7%(98년)을 거쳐 99~2001년
개혁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벌개혁은 현 재벌체제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으며, 이러한 재벌개혁의 추진과정에서 재벌들의 저항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재벌들은 경제위기의 책임을 다른 경제주체에게 전가하면서 자신의 경제적 지배력
낮은 매출액 이익률은 기업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대기업의 차입경영은 계열사간 상호지금보증으로 가능하였다. 그러나 계열사간 방대한 상호지금보증으로 인해 한 계열사의 부도가 전 그룹의 연쇄부도로 이어질 수 있어 한계 기업의 정리를 매우 어렵게 만드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정작 현재의 경제위기를 낳은 재벌체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으며 나아가 경제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경제의 위기를 낳은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재벌체제에 있으며, 경제위기의 해결을 위해서는 재벌체제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한 것이다.
외환위기와 IMF 구제금융지원 이후 한국경제는 전부문에 걸친 개혁 작업들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벌개혁, 특히 재벌기업들의 지배구조개혁의 성과는 아직 부진하다는 평가를 면할 수 없다. 이것은 기존의 기업지배구조가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점들의 근원임과 동시에 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