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오태석 연극의 특징
① 서구적 정형성의 거부
오태석의 연극이 가지는 형식적 특징은 사실주의 연극에 대한 거부에서 나온다. 입센과 체홉 등의 작가에 의해 서구에서 사실주의 연극이 연극의 정점으로 추앙받은 이후 우리 나라에도 신극이란 이름의 사실주의 연극이 유입되었다. 하지만 한국
학생을 가르치게 됨. 같은 해, <쇠뚝이 놀이>로
한국적 연극에 눈뜨게 된 오태석
1973년 <초분>으로 연극계에 이름을 알림
1984년 극단 「목화레퍼토리컴퍼니」창단
2009년 현재까지 활발한 창작 활동을 벌이며,
서울예대 극작과 석좌교수, 국립극장 예술감독 등 의 직위를 맡고 있다.
오태석은 연극에서 영화적 기법을 도용한다. 또한 그의 연극에서는 재담이라는 우리나라 판소리나 우리나라 전통연희에서 찾아볼수 있는 연극언어를 사용한다. 내 사랑 DMZ에서도 그의 영화적기법과 재담은 극의 주제를 부각시키고 극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럼 이제 내 사랑 DMZ를 통해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전통 장르가 쇠퇴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양상으로 그 맥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현대문학 장르 중 희곡에서 발견되는 전통연희의 현대적 수용과 변이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극 상연을 전제로 하는 희곡은
서양에서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변방에 불과했던 16세기의 영국에서 인류사상 최고의 대문호가 탄생한 것은 셰익스피어 개인의 천재성만으로 돌릴 수 없는 시대 배경적 호조건이 뒤따르게 되었다. 장구한 세월동안 위세를 떨친 로마제국의 영향하에서 기독교세에 의한 정?교 유착으로 유럽통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