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자의식의 세계, 향토성, 문체적 특징을 고찰해보고 백석 시 세계의 전반적인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本論
1. 생애 및 업적
본명은 기행(夔行). 평안북도 정주(定州) 출생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1918년 오산소학교를 거쳐 오산중학교를 마치고 조선일보사 후원
. 빈민은 보다 나은 생활환경이나 일자리 또는 교구를 찾아다녔으
나, 귀족계급은 자신의 농지에 유입해 들어온 농촌 빈민에 관대하지 않았다.
1660년대부터 농촌 인구,특히 빈민들이 대규모로 도시로 유입되자 구빈을 자
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입장에 있던 도시 교구는 위기의식을 가지지 않을 수 없
정주사를 중심으로 한 일가의 몰락이 배경을 이루면서 초봉이 겪는 격랑이 당대사회의 면모이다. 그러한 절망 속에서 계봉과 승재가 끼어 들고 있다.
인물의 성격화를 위해서 그 인물의 성장내력이나 용모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는 방법을 쓰는 것은 채만식 소설의 한 특징에 속하기도 한다.
이에
떠돌이 신세임을 알 수 있다. 갈 곳이 없는데도 가야만 하는 떠돌이 신세처럼 아무 가진 것 없이 갈 곳도 모른 채, 정든 고향 땅으로부터 유랑의 길로 내몰린 백성들의 한과 비애를 담고 있는 구절이다. ‘갈까’라는 표현을 미루어 봤을 때 목적도 정답도 없이 방황하는 내면의식이 표출되고 있다.
정주 오산중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건강문제로 평양 숭실중학교로 전학, 그곳에서 졸업한다. 1934년에는 일본 와세다 대학 제2고등학원에서 수학하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돌아와서는 서울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작품 활동에 대한 일제의 압박이 심해지자 1942년 낙향한다. 해방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