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만의 세계 덕분이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지금부터 백석의 생애 및 업적을 살펴보고 그의 작품들 속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고향의식, 자의식의 세계, 향토성, 문체적 특징을 고찰해보고 백석시 세계의 전반적인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本論
1. 생애 및 업적
본명은 기행
시인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성인의 화자에서 오히려 어린 아이 화자로 퍼소나를 바꾼다. 즉 유년의 모습으로 퇴행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 어린아이는 모태를 상징하는 내부 공간 - 안간, 고방, 부엌 등의 내밀한 공간에 웅크리고 있는데, 마치 자궁 속의 태아처럼 모든 것이 충족된 상
시련에 대한 기다림(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
풍요롭고 평화로운 현실에의 갈망
- 작중 화자 : 나 (시인자신)
- 성격 : 낭만적, 서정적, 상징적, 감각적(시각적)
- 표현 : 청, 백의 선명한 색채의 대조(3연)
전통적 소재를 이용하여 정감어린 고향의 분위기를 표현함.
어째서 ‘진달래꽃’이 아닌 ‘가는 길’ 인가?
<학습활동>
시의 시적 화자에 대한 탐구
화자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 방식 파악
시의 율격에 대한 탐구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현대 문명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형상화
관습과 전통이 뒤섞여 있는 고향에 대한 부정에서 출발, 낯선 타향을 편력함으로써 식민지 현실에 대한 대항의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서정주와 백석과는 다른 자리에 서 있다. 그러나 그는 현실에 대한 형상화보다는 자신의 강한 서정에 의거함으로써 현실변형을 주로 하는 창작태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