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는 말
1988년 1월 납ㆍ월북 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정지용의 시는 우리 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졌을 뿐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해방 후 교육받은 세대의 경우 김영랑, 박목월은 알아도 정지용을 모르는 사람은 아주 많았다. 정지용의 작품
Ⅰ。서론
정지용은 여러 모로 한국 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시인이다. 특히 모더니즘을 받아들여 재생산을 해냈다는 점, 그리고 단순히 모더니즘을 도입한 것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특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다양한 모습중, 정지용의 선
카페 ․프란스>등 9편의 시를, 그리고 《신민》《문예시대》에 <홍춘> <산엣색시 들녘사내> 등을 발표 시인으로 등단한다. 1929년 도시샤대학을 졸업하고 고국에 돌아와 모교의 영어교사로 부임한다. 정지용을 기다리던 박용철, 김영랑과 함께 동인지《시문학)》을 창간, 순수시운동의 물길을 튼다. 19
Ⅰ. 서론 - 작가 선정 동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를, 그야말로 ‘지배’ 하고 있던 심상은 다름 아닌 「상실감」이었다. 더 이상 황제도 없고, 왕도 없으며, 수호해야 할 절대적인 가치도 존재하지 않고, 심지어는 神마저도 죽었다고 하는 시대. 모든 것이 상대주의라는 이름의 불확실성 속에
정지용의 “카페 프란스”는 두 시인이 받은 ‘모더니즘’의 영향을 나타내는 시로서 작가들의 개성에 따라 ‘모더니즘’ 수용의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의 “절벽”은 ‘모더니즘’의 초현실주의적 경향을 띄는 시이고, 정지용의 “향수”는 이미지즘적 경향을 보이는 시이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