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음말
제1차세계대전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워낙 복합적인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할뿐더러, 통념적으로 독일이 전쟁책임과 전쟁원인을 제공했다는 승전국 위주의 해석이 지배적으로 전개되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보았던 바와 같이 제1차세계대전을 제국주의 전
정치적 측면은 지나치게 부차적이 된다고 말한다. [제레미 블랙 저 / 한정석 역,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서울: 이가서), 2003.]
에 대한 강조로 인해 강력한 군사력과 위협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군국주의는 살아남기 위한 것으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
제국주의 침략국 영국은 페르시아만에 인접한 이곳에 엄청난 석유가 매장된 사실이 확인되자 ‘국가 분할’ 계획을 꾸몄다. 그래서 중동의 정치적군사적 경제적 요충지를 영구적으로 자국 영향 아래 두기 위해 영국은 이라크의 의사와 관계없이 1961년에 멋대로 국경선을 긋고 이라크의 지방토호였던
1. 머리말
전 세계를 전쟁에 휘말리게 한 제 1차세계대전은 세르비아 청년이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암살함으로써 발생된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나폴레옹 시대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그리고 제국주의 등 복잡 미묘한 사건들이 서로 얽혀서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이 발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