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제2차세계대전이전의 조약
1. 생제르망(St. German) 조약
제1차 세계대전 뒤 연합국과 오스트리아 사이에 맺은 조약으로, 1919년 9월 10일 파리 교외의 생제르망 궁전에서 조인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은 제국 내 여러 민족의 이탈 속에서 1918년 11월에 무조건 항복하였다. 체고슬로바키아.유고
국제적 고립과 해외 진출에서의 벽에 부닥친 처지를 타개하기 위하여 전쟁의 위험을 무릅쓴다는 결의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독일이 이 시기를 택한 것은 독일 측의 군비강화가 14년 여름에 그 절정에 달하는 데 대하여, 프랑스나 러시아의 그 시기는 15년 또는 16년이었음으로, 따라서 지금이
동맹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1887년 6월 독일-러시아 재보장 조약이 성립되었다. 비스마르크는 이를 동맹국인 오스트리아에 비밀로 하였다. 한편,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관계는 발칸 문제를 둘러싸고 악화되어 있었으며, 독일은 영국과도 우호 관계에 있었으며, 이에 프랑스는 고립되었다.
이전의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한 유럽 주도의 국제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이 초강대국으로 등장한 미국과 소련 주도의 새로운 세계 질서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전체적인 과정을 첫번째 대공황, 두번째 전체주의의 대두, 세번째 전체주의 국가의 침략정책, 네 번째 제2차세계대전, 다섯번째 전후의
더 큰 전쟁을 일으킬 요소를 내포한 상태로 20여 년간 유럽 사회를 지배하였다.
여기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종식 후, 곧바로 개최된 베르사이유 조약과 그 외의 여러 가지 조약들, 그리고 전체주의가 등장하게 되는 가장 큰 배경인 대공황 등을 통해서 2차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해 규명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