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조선총독부가 심전개발정책을 입안할 때에 녹기연맹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녹기연맹이 결성 당시 밝힌 강령대로 ‘일본국체정신에 따른 건국의 이상을 실현’ 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나 일련종이라는 종교를 앞세운 ‘사회교화단체’를 표방했다
조선인)의 생활상태
재일조선인은 거의 대부분이 도일이전에 농업에 종사했다. 이들은 근대적인 산업노동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일본에서 하층노동력으로서 육체노동에 종사했다. 즉 일본인이 기피하는 부문에 종사한 것이다. 직종을 크게 나누어보면, 토목노동자, 잡역부 및 일용노동자, 탄광노
Ⅰ. 서론
우리는 먼 나라 얘기, 혹은 허구의 이야기로 막연하게 알아오던 신화가 실제로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례가 표면적이거나 노골적으로 지적되지 않는다는 특성상 이를 곧잘 잊곤 한다.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던 신화가 정치와
친일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사상적 변화의 경우 일제의 영향이 매우 컸을 것이라 예상되며 전향이 곧 친일이라는 의미로 쓰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조선인뿐 아니라 지배자의 입장에 있었던 일본인, 특히 일본에서의 전향자의 눈을 통해서도 당시의 시대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다. '민족 말살 통치기'(1931년~1945년)
일제에 맞서 정면으로 대결해 온 한국민은 일제강점 이후 민족이 광복될 때까지 저항과 개화(근대화)의 구국투쟁과 함께 자율적 발전을 양면에서 거듭해 왔다. 민족의 완전 독립을 위한 한민족의 전통적인 국권회복운동에 관해 일제는 1930년대말부터 황국신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