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족의 정체성
두만강 대안의 북간도지역인 옌볜 조선족자치주는 한국의 60~70년대 거리를 방불케 하며, 한국어가 중국어와 공용어로 쓰이고 거리의 상점 간판은 한글과 한자를 병기한다. 그러나 이들 조선족들은 고구려사, 발해사, 조선사 등 한국사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옌볜대에서 200
I. 서론
"조선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사람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코미디 프로에서 우습게 표현되는 그들의 말투, 혹은 어눌한 태도? 아니면 측은함과 우리가 그들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한 미안함일까? 어쩌면 최근 조선족들에게 사기 당한 사람들의 증가
Ⅰ. 서 론
사람들은 마음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을 여지없이 편견과 왕따로 사회적 거리감을 두는 경향이 있다. 내가 속한 작은 단체에서 연말모임이 있었다. 식사나 하고 덕담이나 나누자는 자리였지만 한 직원이 보이질 않았다. 그는 조선족인 외국인 근로자였다. 워낙 내가 속한 사회가 작은
Ⅰ. 서론
전체 인구 대비 체류외국인 비율은 2014년 3.57%로에서 2022년 4.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저 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림으로 인해 결혼 이주민과 이주 노동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이제 한국도 다문화사회에 들어섰다. 이로 인해 우리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온 수 많은 이주 노동자들
Ⅰ. 서론
한복의 사전적 의미는 “우리나라 고유의 의복”으로 이 용어가 1881년 『정치 일기(政治 日記)』에서 처음 발견하였고 이후 조선과 중국, 일본의 교류 속에서 의복을 구분하기 위해 우리 전통 의복을 한복이라고 사용한 것으로 추측한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난 1895 년의 기록에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