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되던 시기이다. 동시에 명의 멸망과 청의 등장이라는 동아시아적 대사건 속에서 조선의 지식인들은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해야했다. 때문에 17세기 지식인들의 사상, 그리고 그 근간을 이루고 있는 유학에 대한 연구는 곧 조선후기 사상계의 성격과 연결되는 것이기도 하다.
배경을 차별적으로 설명함으로서 그 변화의 측면을 강조하고 이들의 대립을 통해 당대의 정치/사회사를 이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신라하대의 진골귀족과 육두품층, 고려전기의 귀족과 신흥관료, 고려후기의 권문세족과 사대부 , 조선전기의 훈구세력과 사림 등의 관계설정이 그것이다.
우리만의 독창적인 훌륭한 도자기 예술을 이루어냈다.
2. 도자기 연구의 필요성
이렇듯 도자기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그 어느 문화유산보다 당대의 삶과 꿈이 담겨있고 우리 민족 미의식과 문화 일반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인의 미의식 특징 내지 문화 특징을 이야기할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이 대목이 사단칠정에 관한 모든 문제의 근원처이다.
의 발단
사단 이란 개념은 원래 맹자가 성선설의 근거로 제시한 인간 심리 현상 중의 일부를 말한다. 곧 惻隱之心, 羞惡之心, 辭讓之心, 是非之心을 각각 仁, 義, 禮, 智의 단서로 설명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칠정은 인간
알 수 있다. 서양의 지식은 당시에 이미 많은 발전을 거쳐 온 상태였으나, 김석문은 이에 압도당하지 않으면서도 동양의 패러다임 내에서 서양의 지식을 재해석하려 노력하였다. 그러한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동서양의 대등한 학문적 교류라는 측면에서 지금의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