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성원들의 단순관리에만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정책적, 조직적인 리더쉽에도 둔 것이다. 이렇듯 그가 주로 한 정권에서만 재임하는 타 부처의 장관들과는 달리, 두 정권을 걸쳐 지속적으로 경제관련 고위직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봉균전재정경제부장관이 IMF라는 초
장관은 중요한 정책 결정 주체들과 상호 작용을 통해 정책 네트워크의 형성과 정보 흐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최고위 수준의 정책 과정에서 장관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장관이 어떤 종류의 리더십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느냐에 따라 부처 정책의 성향과 성과가
성과 향상을 이루어냈는데, 이것으로 보아 그는 과업지향형 리더쉽과 ‘전략적 관계지향형’ 리더쉽을 절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그는 경제 관련 분야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의 연관성, 사회와의 연관성을 동시에 다룸으로써, 나무보다는 큰 숲을 바라보았던 MACRO 리더쉽을 발휘했
조직의 장으로서 일했지만 이렇게 상반된 결과와 평가를 받는 이유가 각 조직에서 발휘했던 이헌재의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이헌재의 기본적인 리더십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의 리더십이 금감위와 재경부 각 조직에서 실제로 어떻게 발휘되었으며, 어떤 결과
장관직을 임명했다.
진념의 과업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올바른 개혁을 단행하여 국민을 안정시키고 궁극적으로 경제가 시장의 원리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었다. 우려와 기대속에서 진념은 훌륭히 해냈다. 경제팀 내부적으로는 물론 대외적인 정책의 판단과 추진까지 진념의 리더십은 큰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