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국의 ‘유교종교론’ 입장
유가는 기독교와 동일한 종교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일군의 현대 중국학자들이 있는데, 그 대표자로 임계유(任繼愈)와 그의 관점을 그대로 계승한 이신(李申)을 뽑을 수 있다.
임계유는 〈유교의 형성에 대해 논함(論儒敎的形成)〉에서 종교로서의 유가, 즉 유교
유가는 기독교와 다른 의미에서 종교이다.
기독교의 계시종교(Revealed Religion)나 자연종교(Nature Religion) 다른 의미.
현대 신유학자 모종삼, 당군의, 채인후의 도덕종교(Moral Religion)와 같은 맥락이다.
중국의 과거에는 천지(天地)와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예식이 있었는데, 이것은 일종의 종
유교적 조상 제사에서 과연 종교적 요소만을 따로 떼어 내고 볼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의 해답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서로 간의 가치관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기독교와 제사의 문제와 관련해 과연 어떠한 문제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제
유교에서 말하는 진리는 어디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일까? 유교사상에 있어서 최초의, 그리고 최종적 근거는 제帝·천天에 있다. 이 중 천에 대해 설명하자면 천은 사람의 모습을 상형한 글자로서 특히 머리를 강조하고 있다. 원래 갑골문에 나타나는 천은 본래 초월적인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니라 다
유교적 조상 제사에서 과연 종교적 요소만을 따로 떼어 내고 볼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의 해답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서로 간의 가치관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기독교와 제사의 문제와 관련해 과연 어떠한 문제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