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우리는 종교개혁일을 맞이하고 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부르짖던 개혁의 외침이 오늘날 특히 한국교회에 절실히 요청된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종교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재음미 해보고 종교개혁 당시 그들이 주장하는(비록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던
Ⅰ. 서 론
종교개혁은 로마 카톨릭의 무지와 미신으로 오염된 하나님의 교회를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은 점점 확대되어 그 움직임이 유럽 곳곳에서 나타났다. 그중 재세례파는 유아세례를 부정하고 성경의 내용에 근거하여 스스로의 판단에
종교개혁에 대해서 알려면, 그 무엇보다도 종교개혁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파악할 필요가 있겠다. 당시 기독교가 심할 정도로 부패하기는 했지만, 이에 대해 따질 수 없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면죄부 남발로 인해 기독교의 교리를 어기는 상황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종교개혁이 생겨났다고
1. 세례
칼빈과 재세례파들이 세례에 관해 벌인 논쟁은 결국 한 가지 문제로 귀착될 수 있다. “유아세례가 분명한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느냐?”이다.
재세례파들은 성경 어디에도 유아세례를 시행했다거나, 시행하도록 허락했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유아세례를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Ⅰ. 종교개혁의 시대적 배경
16세기 초 상황은 15세기와 여러 가지 다른 입장에 놓였다. 교황청이 악화되고 봉건주의 체제가 붕괴되면서 중세가 무너지게 된다. 스페인, 영국, 포르투갈, 프랑스, 스웨덴, 러시아에서 강력한 민주주의가 출현하여 교황권이 약화된다. 이때 국가는 기독교와의 관계를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