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대시켰고, 이는 다시 지역 주민들의 님비 현상을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였다. 과거 권위주의 정치 체제 하에서는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사후적 분쟁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환경 피해를 예견하고 입지 자체를 반대하는 사전적 분쟁으로 이동하는 변화가 발생하였다.
시설입지를 기피하는 지역주민의 행태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산업사회에서 거의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입지갈등은 소모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여 당사자들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님비현상은 현재와 미래의 환경변수를 고려할 때 발생빈도가 더욱 많아지고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간의 갈등
②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의 갈등
③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
지역이기주의는 크게 자기 지역에 악영향을 준다고 반대하는 사고와 행태를 가진 님비(NIMBY)와 자기 지역에 이익을 준다고 시설의 입지를 요구하는 사고와 행태인 핌피(PIMFY)로 대별된다.
쓰레기소각장 문제의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범위는 서울시에 건설되어 있는 소각장 중에서 노원구 쓰레기소각장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한다.
지방정부에 있어서의 갈등은 갈등주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지방자치단체상호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간,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단체
시설의 효과적 설치와 그의 유지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일례로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의 경우, 매립초기부터 무계적으로 쓰레기를 단순투기하여 왔기 때문에 현재 국가적으로 골치 아픈 문젯거리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1990년에 환경청이 환경처로 승격되면서 쓰레기 처리시설의 건설에 많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