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주체․주체성 확립 문제가 공식적으로 처음 제기된 것은 1955년 12월 28일의 일이었다.1) 이 날 조선노동당 선전선동원대회에 참석한 김일성은ꡒ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敎條主義)와 형식주의(形式主義)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데 대하여ꡓ라는 제목으로 연설하였다. 그 뒤 10여년
올라갈 수 있다” 고 하였다. 군중예술론은 2003년도에 핵문제가 다시 국제사회의 이슈로 등장하면서 주요 행사에서 군중예술 활동을 벌일 것을 강조하는 등 그 중요성 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문예정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주요 이론으로는 주체문예이론, 종자론, 군중예술론
김일성 혁명활동의 ‘적통’을 이어받았을 뿐
1) 사전적 의미로는 동력을 전달하는 벨트를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체제에서 당과 대중을 연결시키는 당외곽의 각급 조직을 비유적으로 통칭하는 말이다. 또 북한에서는 조선노동당 자체가 수령과 인민을 연결하는 인전대로 일컬어지기도 한
사회의 주체사상화'가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되었다. 또한 궁극적인 이상향으로 제시되는 공산주의사회도 모든 인민이 수령의 뜻대로, 즉 주체사상의 요구 대로 살아가는 사회로 묘사되고 있기도 하다. 달리 말하자면, 주체사상은 북한사람들의 삶의 의의, 삶의 존재 양태, 삶의 목표이며, 모든 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