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주요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소수 지배엘리트의 구성원들이 전문성 보다는 혁명성과 당성의 기준에 의하여 충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2세 주요인물로는 강성산, 한성룡, 홍석형, 김국태, 최태복 등이다.
두 번째로, 북한권력엘리트의 특징은 김정일의 친인척이 권력 핵심부에 다수 포함되어
권력구조로 점차 바뀌고 있다.
그런데 북한은 시대에 뒤떨어진 세습 왕조 체제를 더욱 굳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권력 상층부의 인적 구성이 지난 수십년간 거의 변화가 없는 특권계급화 되고 있어서 이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이 추구하는 개방개혁정책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북한의 경우 국가로부터 상대적 자율성을 가진 조직화된 사회집단이 존재하지 않고, 국가의 감시통제망이 여전히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도 높지 않다. 또한 지배엘리트 사이의 권력갈등이 존재한다는 징후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북한체제의 변화의 ’아래로부터의 접근
권력 기반 확대의 목적을 달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향후 등장할 북한체제의 형태와 속성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체제 형태의 측면은 김정은 1인 집권체제와 집단 지도체제로 나누었고, 체제 성격의 측면은 군 중시 체제와 당 중심 체제로 분류
들어가며
세계화의 질서 속에 조금은 다른, 특수한 지역이 있다. 한 때 비잔틴문화를 꽃피웠던 중동지역이다. 세계화라는 보편적인 질서에서 빗겨난 특수성을 가진 지역이라고 봐야하겠다. 20세기 이래로, 중동은 세계 경쟁 속에 주도권을 장악한 서구 문명 세력을 거부하고 타도할 대상으로 여겨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