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모죽지랑가」대한 연구들은 대단히 많은 편이다. 이 연구들은 그 논지에서 상당히 엇갈리고 있는데, 크게 향찰해독, 작품해석, 창작시기의 세 영역으로 정리할 수 있다. 향찰의 해독에서 보이는 난맥상은 앞으로 볼 향찰의 해독을 보면 이해가 간다. 그리고 이 해독들의 엇갈림으로 인해,
Ⅰ. 신라 향가 모죽지랑가의 배경설화
이 노래는 삼국유사 권 2 효소왕에 죽지랑 조에 실려 있다. 술종공이 朔州都督使가 되어서 임소에 가는 길에 그 때는 삼한이 병란이 있는 때라, 기병 삼천으로 호송하였는데, 죽지령에 다다르니 웬 한 거사가 그 산 길을 평평하게 다스리고 있었다. 술종공은 탄복
대성이 두 세상의 부모에게 효도하다(신문왕 대)
모량리(혹은 정운촌이라고도 쓴다)의 가난한 여인 경조(慶祖)에게 아이가 있었는데 머리가 크고 정수리가 평평하여 성과 같았으므로 이름을 대성(大城)이라 했다. 집이 군색하여 살아갈 수가 없어 부자 복안(福安)의 집에 가서 품팔이를 하고, 그 집에
『모죽지랑가』에 대한 고찰
Ⅰ. 내용요약 및 부연설명
「삼국유사」권 2 孝昭王代 竹旨郞 이란 제목에 이 노래가 실려 있다. 「삼국유사」기록에 따르면, 효소왕 때 죽지랑의 무리였다는 득오가 죽지랑을 사모해서 이 노래를 지었다는 것이다. 최철, 「향가의 문학적 해석」, 연세대학교 출판부, 1990,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