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언백화소설류의 작품들을 접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등장인물의 전형적인 모습, 이야기(내용) 구성의 평탄함, 서술자의 지나친 개입으로 독자의 공간이 배제되었음은 물론 내용 속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정확한 분간이 안 갈 정도로의 지나친 개입으로 인한 답답함으로 인해 결국 소
뜻으로 쓰이고 긴 이야기의 경우 강사서(講史書)라고 불리웠다.
소설 계통의 짧은 이야기들은 후대에 화본소설,의화본으로 발전해 나가 풍몽룡, 능몽초 등에의해 고도의 문학성을 얻게 되었으며 장편의 강사서는 장회소설로 발전해 나가 중국의 백화소설을 대표하게 된다.
- 송대 시대적 배경 -
소설의 소재는 매우 다양하다. 중국의 학자들이 ‘중체제비(衆體齊備, 각종 유형의 소설이 모두 갖추어지다)라는 말을 쓸 만큼 그 소재의 범위가 다양해졌던 것이다. 이 시기의 소설은 일부의 문언소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백화체로 쓰여졌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작품들은 백화를 중심으로 하
변화로 혼란스럽게 되었으나, 언론은 오히려 자유와 사상의 해방 → 학술과 문화가 귀족에서 평민층으로 확대되고 많은 지식인들이 자신의 학문과 지식을 펼침 ⇒ 이러한 문화번영의 시기를 제자백가에 의한 `백화제방`, `백가쟁명`의 시대라 부르며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형성된 산문문학을 일컬음
소설은 문학적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문언소설의 경우는 단지 흥미위주의 소일거리 정도인 잡사나 하찮은 이야기로 인식되었고, 민간에서 강창형식으로 비롯되어 명청의 장회소설로 발전한 백화소설도 봉건예교에 입각한 사대부들에 의해 발전이 제약되었다. 따라서 중국문학에 있어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