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합을 이루어낸 27개국의 4억8700만 명 인구가 모인 EU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EU는 수출입을 합친 교역 규모가 지난해 3조2000억 달러에 달한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EU의 국내총생산(GDP)은 14조3000억 달러로 미국(12조9000억 달러)보다 크다. 한-EU 교역 규모도 지난해 786억 달러로 EU는 중국에 이어 우리의
관계를 더욱 더 복잡 다변하게 만든 주요한 동인은 미국과 중국-러시아와의 관계의 대폭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그러한 미국의 지위는 21세기 상당기간 동안 유지될 것이다. 미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월등한 경제적, 군사적, 과학기술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미국의 주(駐) 유고슬라비아 중국대사관 오폭사건 NATO의 유고슬라비아 공습 과정에서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을 오폭, 3명 사망, 27명 부상당하는 사건
, 미사일방어체제를 둘러싼 갈등, 2001년 일어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정찰기(EP-3) 충돌사건 등은 모두 변화하는 동아시아의 전략적 상황에 대한 우
중국의 고도성장을 뒷받침하였고 미국을 포함한 전회원국으로부터 최혜국(MFN)대우를 받게 되었다. 중국은 세계경제·무역의 확대 발전과 국제무역 질서의 안정에도 기여하였다. 세계 8대 무역국인 중국이 국제무역질서 속에 정식 편입된 것이다. 미중관계의 진전에도 기여하였다. 다자간 틀 안에서 경
중국이나 일본은 미국과 함께 최대 교역상대국이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이들과의 관계 설정 여하에 따라 미래 발전전략이 영향을 받게 된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투자 대상국이며, 한중간의 경제관계의 동태적 변화가 가져다주는 기회와 위기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