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정치와 경제의 이해(박유정, 한진경)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된 encomienda 제도 하에 지배와 피지배 그리고 상전과 아전 관계가 성립되었다. 이로 인해 일정지역을 중심으로 지배집단과 피지배집단 형성에 대한 사회구성원들간에 암묵적인 동의가 이루어져 계서적 사회조직과 엘리트 지배
중남미의 고질적인 '영원한 위기의 정치경제'를 치유할 수단으로서의 신자유주의를 환영하였다. 결국 라틴아메리카 대륙은 '신자유주의의 쇼윈도'로 불릴 정도로 우파정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1998년 베네수엘라에서 최초로 좌파 대통령인 우고 차베스가 집권하면서부터 대륙은 좌측으로 선
정치적 성향을 넘어선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처럼 초기 차베스 리더십은 기존 정치에 대한 응징과 부패 청산을 간절히 원하는 '범이념 유권자연합'의 요구에 부합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었다. 홍욱헌, <차베스 대통령의 집권. 유권자는 왜 좌파 정부를 선택하였는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정치와도 관련이 있다. 정치지형학적 측면에서 페루는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우파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이 우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협하는 좌파 정부들에 대항해 페루에서 자유롭게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페루는 또한 미군의 작전센터가 돼버렸다. 2004~2009년에 적어도 5만5350명의 미군이 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