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당(中唐, 766-835)은 대력(大曆) 원년(766)에서 시작해 태화(太和) 9년(835)까지로 보아 안사(安史)의 난 이후의 약 70년 동안을 가리킨다. 이 시기는 안사의 난으로 말미암아 전성을 구가하던 당 제국이 일시에 파괴되어 혼란에 빠진 끝에, 정치․경제면에 있어서나 문화 각 방면에 걸쳐 큰 변혁을 보여주
중당 때 이미 위기가 임박함을 예감하고 그 반응을 보였으며 이백의 시에서도 그런 느낌이 나타나 있다. 그러나, 중당 이후의 시인들은 한층 절실하게 사회의 부정에 대한 저항의식을 표시하였다. 백거이의 <진중음>이나 <신악부>등은 그 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장한가>나 <비파행>과 같은 소설
모두 5만여 수에 달하는 당시(唐詩)는 기원전의 주나라부터 남북조시내까지의 1천6백여 년 동안 생산된 시가 보다 양적으로 두세 배가 될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다양성과 창조성이 그 어느 시대보다 풍부했다. 이렇듯 화려한 당대에 활약했던 이백과 두보야말로 각기 개성과 업적을 남긴 중국의
시가에 새로운 소재를 제공하여 시가가 번영, 창성하는 객관적 조건이 되었다. 그리하여 당문화는 한대에 이룩된 중국고전문화를 기반으로 남북조시대의 귀족문화, 불교문화 그리고 당대 유입된 외래문화를 수용, 혼합하여 당 특유의 문화를 형성하였다. 흔히 그렇게 화려했던 '당문화'속에서 생각나
제1장 중국문학사의 배경
중국문학은 한민족을 중심으로 구축된 긴 역사를 가지며, 그 역사의 장구함과 문헌의 풍부함에서 세계에 그 유례가 없다. 중국문학의 언어, 즉 한어(漢語)는 원래 단음절어이며, 1어가 1음절 ·1개념을 나타내고 1문자로 표기된다. 그 문자 즉, 한자도 알파벳과 같은 표음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