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당(中唐, 766-835)은 대력(大曆) 원년(766)에서 시작해 태화(太和) 9년(835)까지로 보아 안사(安史)의 난 이후의 약 70년 동안을 가리킨다. 이 시기는 안사의 난으로 말미암아 전성을 구가하던 당 제국이 일시에 파괴되어 혼란에 빠진 끝에, 정치․경제면에 있어서나 문화 각 방면에 걸쳐 큰 변혁을 보여주
Ⅰ. 중당중당(中唐 766~835)은 안사(安史)의 난 이후의 약 70년 동안을 가리킨다. 당대는 경제적 번영은 최고조에 달하는 중국 역사상 전에 없는 번영을 누렸던 통일 왕조였지만, 755년 안록산과 사사명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부터 급작스럽게 망국의 길로 치닫게 된다. 안사의 난을 겪으면서 그 동안 중
중당 때 이미 위기가 임박함을 예감하고 그 반응을 보였으며 이백의 시에서도 그런 느낌이 나타나 있다. 그러나, 중당 이후의 시인들은 한층 절실하게 사회의 부정에 대한 저항의식을 표시하였다. 백거이의 <진중음>이나 <신악부>등은 그 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장한가>나 <비파행>과 같은 소설
2) 당대 전기소설의 발전 개황
주요작품의 등장과정과 각 작품별 특징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나누어 보면 초당 성당시기, 중당시기, 만당시기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초당 성당시기
이 시기는 육조 지괴에서 당대 전기로 옮아가는 과도시기이다. 작품수는 많지 않고 아직도 육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