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형이상학은 존재에 대한 탐구부터 시작한다. 형이상학은 존재의 속성에 대한 탐구이다./ 형이상학은 존재의 보편적 특성에 대한 탐구이다. 보편적 특성을 범주로 부를 수 있다면, 형이상학은 존재와 그 범주에 대한 탐구이다. 총체적으로 말해서 형이상학은 존재의 의미(Sinn von Sein)에 대한
인간 자체를 뺀 순수한 공동체로서의 사회현상을 본다고 할 때 자연 현상은 물리적인 실험과 검증이 가능하고, 증명되지 않은 명제는 참일 수 있는 가설로서만 존재한다. 사회현상은 다르다. 실험은 제약된다. 생리적인 현상에 대한 실험이 부분적으로 가능할 뿐이며 그것은 유기체로서의 인간에 한정
설명하는 사회 계약론으로 구체화된다.
중세까지의 전근대적 형이상학에서 지고한 지위를 누려왔던 객관적 실체로서의 신을 밀어내고, 근대의 관념론적 형이상학의 핵심인 주체가 그 자리에 들어선 것이다. 헤겔이 근대를 주체성의 철학적 원리가 지배하는 시대로 규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세대학의 교과과정의 근본을 이루었던 것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과 생물학, 형이상학, 심리학과 물리학, 기상학 등이 있었다. 수학에서는 유클리드의 기하학이 있었다. 이같은 대학의 표준교재들에 대한 주해서들의 형태중 가장 흔하고 중요했던 방법은 "질문들"이라고 불린 것이었다. 이것
형이상학, 자연과학)을 공부함으로써 석사 학위를 받게 되었는데, 이것도 적절한 시험을 거쳐야 하였다. 석사 학위는 지적 직업에 종사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그후 곧 박사 학위가 생겼다.
중세 대학은 건물이 없었다. 물론 도서관도, 실험실도, 카탈록도 없었다. 건물이 없었으므로 이동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