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사시사의 장르적 문제
1. 내용
春一
앞내에 안개 걷히고 뒷 뫼에 해 비친다
배 떠라 배 떠라
밤물은 거의 지고 낮물이 밀어온다
지국총지국총 어사와
강촌 온갖 꽃이 먼 빛이 더욱 좋다
春四
우는 것이 뻐꾸긴가 푸른 것이 버들 숲가
이어라 이어라
어촌 두어 집이 내 속에 나락들락
지국총지국총
<작자소개>
윤선도(尹善道) - 1587~1617. 조선 선조~현종 때의 문신(文臣). 호는 고산(孤山), 또는 해옹(海翁), 성격이 곧고 강해 전 생애 중에서 20여 년을 귀양살이로, 19년을 은거 생활로 보냈다. 작품으로 '견회요' '우후요' '산중신곡(山中神曲)' '속산중신곡'등이 있다. 문집으로 '고산유고(孤山遺稿)'가
2. 고산의 생애와 그의 시대
1)양란과 붕당의 격변기
앞서 말했듯이 윤선도는 17세기 전․중엽을 살다 간 인물이었다. 이 시기를 기념하는 가장 중요한 사건은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이다. 두 양란은 16세기 후반 이후 차츰 들어나기 시작하던 봉건체제의 틈새와 맞물려 조선을 전기와 후기
1. 서론
우리나라에서 기생이 발생한 기원은 정확히 언제라고 못 박기는 힘들지만, 문헌상의 기생의 존재는 김유신과 천관녀의 일화를 보면 최소한 삼국시대까지 올려 잡을 수 있다. 또한 고구려에 유녀(遊女)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백제에도 ‘꽃쟁취’라는 유녀가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신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