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역주의를 정치인들의 정치전략에서 조장된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 주장도 타당하다. 우리의 지역감정은 다른 나라들의 종족 갈등 등에 비해 훨씬 덜 구조화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문화적, 종족적 요인들이 정치적 갈등으로 나타난 경우도, 불가피한 역사적 결과라기보
지역적으로도 인접하고, 정서적으로도 비슷한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서로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투자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더욱더 심화될 전망이며, 장기
지역주의
범세계적 냉전이 종식된 이래 아․태지역에는 상반된 두 가지 양상의 환경이 자리잡았다. 세계화와 지역주의가 그것이다. 1986년부터 7년 여 간 지속된 협상 끝에 도출해 낸 「신세계교역규범」을 관리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1995년 1월 1일자로 새롭게 출범 한 WTO는 기존의 무역기구인 GATT
지역주의(regionalism)는 세계화와 함께 오늘날 국제경제를 특징짓는 뚜렷한 조류가 되고 있으며, WTO 출범 이후 오히려 확산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는, 작게는 국제사회에서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 크게는 세계시장 개척과 확보라는 목적을 가지고, 정부의 적극적
지역주의와 다자주의의 조화
아․태지역내 무역자유화를 추진하되, 역외국에 대한 배타적인 지역주의는 지양하고 다자간 무역체제를 보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무역․투자 자유화를 통해 역외 국가들의 자유화도 촉진시키는 효과를 유도하고자 한다. 이러한 APEC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