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중국 의학서 상한론과 내경
《상한론》의 원서를 보고 중경선생의 마음을 엿보고자 했더니 이 글이《내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중경선생께서 말씀하시는 삼음삼양은 《내경》에 근간할 수 밖에 없고,《내경》의 삼음삼양을 이해해야《상한론》의 삼음삼
내경』에서 ‘運氣過亢則害物, 相互承制則生物(亢害承制論)’의 이론을 운용하여 병리현상의 본질과 표상의 내재적 연계를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유완소는 오운육기가 서로 乘制하여 사물이 비평형 중에서 상대적 평형을 구하여 그 정상적 생리운용의 필요조건을 유지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관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2009년 7월 30일에는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7년의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2001년의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 그리고 2007년의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의궤와 함께 총 7건의 세계기록유산도 보유하게 되었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수태중에 어머니가 화를 내면 태아의 피가 병든다. 어머니가 두려워하면 태아의 정신이 병들고 근심하면 기운이 병든다. 또 크게 놀라면 태아가 간질을 갖게 된다.” 고 했으며 송시열은 계녀서에서 “임신했을 때는 잡된 음식을 먹지 말고 기울어진 자리에 앉지 말고 몸을 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