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피에르레비(Pierre Levy)는 자신의 저서 『집단지성』을 통해서, 불확정 상태에 있는
사이버 공간에 타인의 지식을 수용하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평화 가운데 상생하려는 결단과 실천인 ‘집단지성’의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이러한
Ⅰ. 서 론
미디어 철학자인 Levy(1994, 1997)는 집단지성을 ‘어디에나 분포하며 지속적으로 가치 부여되고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실제적 역량으로 동원되는 지성’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그는 공동체 속에 개인을 종속시키는 전체주의와 집단지성을 분명히 구분하였으며 그런 의미에서 맹목적이고 자
Ⅰ. 서 론
미디어 철학자인 Levy(1994, 1997)는 집단지성을 ‘어디에나 분포하며 지속적으로 가치 부여되고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실제적 역량으로 동원되는 지성’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그는 공동체 속에 개인을 종속시키는 전체주의와 집단지성을 분명히 구분하였으며 그런 의미에서 맹목적이고 자
Ⅰ. 서론
집단지성을 구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집단의 활동으로 한 곳에 모인 지식을 여러 명의 사용자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최근에 각광을 받는 것이 바로 위키 시스템(wiki system)이다. 위키는 페이지의 원저자가 아니더라도 그것을 수정하여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고안된 개념으
지성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지성을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그렇지만 최근의 사이버 공론장을 통한 정보의 생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논의를 지켜보면 과연 이것이 집단 ‘지성’으로서 적절한가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다. 사이버 공론장에서 공유되는 정보의 정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