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은 이런 사실을 아저씨를 풍자하는 주인공을 또다시 풍자함으로써 오는 이중 풍자를 사용하여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려 한 것이 아닐까?
어쩌면 사회주의에 대해서, 민족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일본인들의 달콤한 말만이 사실인 줄 아는 주인공과 같은 사람이 어쩌면 그 당시 조선인
치숙’은 이들 작품보다 훨씬 풍자성이 강한 작품이다. 일제 체제에 지극히 순응하여 일본인처럼 살아가고자 하는 ‘나’가 대학교에서 경제학까지 공부하여 사회주의 활동을 하다 옥살이를 하고 몹쓸 병으로 고생까지 하는 아저씨를 소설 전 부분에서 독백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소설의
풍자적 성향의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신동아》), 희곡 [인텔리와 빈대떡](《신동아》) 등을 발표하면서 확고한 문학적 기반을 다짐
1937년 《조선일보》에 대표작 [탁류]연재
1938년 《조광》지에 [천하태평춘]이란 제목으로, 장편소설 {태평천하}를 연재함, 《동아일 보》에 [치숙]발표
치숙」등이 있다. 그 중 채만식의 대표적 단편소설이라 일컬어지는 「레디 메이드 인생」과 그 뒤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명일」,「치숙」,이 세 작품을 통해 채만식이 형상화하려 했던 지식인의 모습과 그들에게 내포된 작가 의식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Ⅱ. 본론
1.「레디 메이드 인
채만식(1904∼1950) 작가론
채만식은 1930년대의 대표적인 소설가로서 1902년 전북 옥구에서 출생했다. 1922년 일본에 유학한 후 귀국하여 [조선일보] [동아일보],[개벽]등에서 기자로 전전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논이야기) 등의 단편과 (태평천하) (탁류),(소년은 자란다)등